서대문구, 틈새계층 자녀들에 '스마트기기 나눔'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06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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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대여주민 모집
노트북·태블릿등 확보 팔걷어
온라인 개학 학습권 보장 일환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지역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스마트기기 나눔'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발표된 가운데 앞서 서울시와 시 25개 자치구는 시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는 지난 2일 '364억원의 예산을 공동 부담해 저소득층 학생 5만2000여명에게 스마트기기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는 별개로 구는 공급대상이 아닌 학생 중에도 '다자녀가구'와 같은 이유 등으로 온라인 학습이 여의치 않은 경우를 대비해 스마트기기를 추가 확보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구는 기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보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동참을 요청, 기증 또는 대여받은 기기를 일선 학교와 서울시서부교육지원청의 요청에 따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기증 또는 대여 가능한 기종은 ▲2015년 이후 생산된 13인치 이상의 노트북 ▲안드로이드 5.0 혹은 IOS 7.0 이상의 태블릿 PC(9.8인치 이상)다.

스마트기기를 기증하거나 대여하길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구청 4층 전산정보과 또는 14개동 주민센터로 내면 된다.

단, 대여기기의 경우 이용 학생이 최대 3개월까지 사용 후 반납한다.

아울러 구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기증 또는 대여받은 기기의 모든 자료를 초기화한다.

또한 3대 이상을 기증 혹은 대여할 경우 방문 수거도 진행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온라인 교육환경의 격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스마트기기 나눔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마트기기 나눔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구청 전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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