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필동 골목 갤러리 조성··· 내달 7일까지 전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28 17: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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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동 골목갤러리를 방문한 서양호 구청장(가운데) 및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 필동이 최근 퇴계로36가길 일대(필동 주민센터~갤러리 꽃피다 구간)에 골목 갤러리를 조성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건물 외부 벽면에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사진전을 연 것이다. 지역예술가들과 힘을 합해 곳곳에 다채로운 여행사진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익숙한 골목길을 이국적인 낯선 여행지로 둔갑시켰다.

필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필동 소재 갤러리, 디자인 및 인쇄 업체 등과 협업으로 탄생한 골목 갤러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예술계와 인쇄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골목 갤러리 사진들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오는 11월7일까지 필동 건물 외벽에 전시될 예정이다.

필동 소재 CJ인재개발원에서도 갤러리 조성에 기꺼이 동의하며 건물 벽면을 전시장으로 제공했으며, 타 건물주들도 코로나로 지친 이들을 위로할 힐링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건물 외벽 전시에 뜻을 모았다.

이번 사업에 아이디어를 보탰다는 필동 주민 김 모씨는 "사진전을 야외에서 보니 색다른 기분이다. 매일 걷는 곳인데 다른 곳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여행가기 힘든 요즘 동네 골목을 걸으며 기분 전환을 한다. 주민들을 위한 이런 행사가 매년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맑고 청명한 가을날씨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맘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필동 골목 갤러리로 오셔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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