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러시아 거주 고려인 봉사 프로그램 운영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2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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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디모데 지역아동센터에서 오토 하프 연주를 하는 워크캠프 참여 학생들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25~30일 지역내 청소년 20명이 러시아에 방문해 고려인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워크캠프 나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크캠프 참여 청소년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지역의 고려인들을 만나게 된다.

고려인은 러시아에 거주하며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민족 동포를 의미한다.

학생 봉사자들은 민족의 뿌리가 같은 고려인들에게 한글, 예술을 전파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일정 3일차인 오는 2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우수리스크 문화센터에서 고려인 2세 아이들에게 한글을 교육한다.

또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함께 배우며 불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고려인들에게 오토(크로마) 하프를 소개하며 악기 역사, 연주법, 연주 자세 등을 알려주며 실전에 맞춰 직접 연주하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고려인 문화센터에 오토 하프를 전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우수리스크의 마을에 방문해 풍선아트 프로그램을 열고 참가 학생들이 직접 동물, 과일 등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눌 예정이다.

봉사활동 전에는 현지 문화 체험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블라디보스토크 요새, 향토박물관,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등 명소를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극동연방대학교에 방문해 진로를 탐색하고 외국 학업 분위기를 경험해보게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워크캠프 나누리는 지역내 청소년들이 러시아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글자를 전파하는 무척 의미 있는 교육 봉사활동”이라며 “지역내 청소년이 봉사와 문화체험을 통해 고려인과 교감하며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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