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의 위험성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15 16: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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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순경 김유완

 

무단횡단은 교통 신호를 지키지 않고 거리를 가로질러 가는 것을 의미한다.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가는 것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무단횡단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더욱 심각하다. 왜냐하면 교통사고 유형 중에서도 무단횡단 교통사고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사망 비율이 눈에 띄게 높은 편이다. 같은 교통사고라도 고령층은 사망 위험이 더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에서는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면 인공지능이 안면을 인식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도로 한복판 화면에 게시된다. 주로 작은 화면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대형 화면에 노출되기도 한다. 또한 증거자료를 통해 신원확인이 되면 범칙금까지 부과한다.

 

우리나라는 주요 교차로에 일명 ‘장수의자’ 등을 설치하여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있다. 무단횡단 범칙자가 주로 고령임을 고려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것이다. 또한 경찰은 무단횡단 교통사망사고가 빈번한 지역에서 거점 근무, 단속 활동 등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무단횡단은 자칫 별 것 아닌 행위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무단횡단은 나의 생명을 현저히 단축시키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마주 오는 운전자나 운전자가 나를 피하다가 타인을 해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교통 법규 위반 행위이다. 이를 명심하고 횡단 신호를 꼭 준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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