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정책의 변화를 위하여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31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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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장 임종배

2020년 경자년 시작과 함께 ‘인천보훈지청장’으로 임명되어,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광명·김포에 거주하시는 6만여명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올 한해 펼치게 될 사업들을 보훈가족과 시민들에게 알려드릴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년 동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지나온 100년 역사를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하는 해가 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추진하였다.

올해는 보훈정책의 근간을 이루는 독립· 호국·민주로 이어진 우리 현대사를 상징하는 10년 주기 기념일이 집약된 해이다. ‘독립’과 관련하여 봉오동·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이 되고, ‘호국’과 관련하여 6.25전쟁 70주년 그리고 ‘민주’와 관련해서는 4.19혁명 60주년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다.

보훈처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창공원을 독립기념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내 참전용사, 22개국 유엔참전용사가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보훈지청에서도 올해 참전유공자와 학생들이 함께 하는 전적지 순례, 인천상륙작전 등 6.25 주요 전투와 관련된 현충시설을 돌아보는 현충시설 탐방 행사를 추진하고, 인천 출신이거나 인천지역 전투에서 공적을 세운 6.25참전유공자분들을 ‘이달의 인천지역 호국영웅’으로 선정,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성숙시킨 4.19혁명,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는 지역 내 학생들과 함께 관내 거주하는 4.19혁명공로자, 5.18기타희생자분들에게 국가유공자·민주유공자 명패를 각각 달아드릴 예정이다.

보훈정책의 변화를 보훈가족과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장례?의료지원과 등록?취업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영구용 태극기·대통령 명의 근조기 방문증정을 이어가고, 생계곤란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물품 지원도 늘리고, 지리적 여건 등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강화군 지역에는 위탁병원을 추가로 지정하여 의료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의 신청자가 혜택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성 높은 업무를 미리미리 꼼꼼히 챙기기 위해 ‘등록 서로 이음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제대군인의 전직지원과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가 신설되어 2월말에 인천시 계양구에서 개소식을 갖고 제대군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업을 펼치게 된다.

모든 정책은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제대로 수립될 수 있으며, 그것이 보훈가족 한분 한분을 만나 의견을 수렴해 나가야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게 보답하고 그분들의 명예를 높여드림으로써 국민들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애국심을 갖게 하여 국민통합에 기여하도록 하는 국가의 고유한 업무이다. 보훈공직자로서 국가를 위한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을 지켜드리기 위해 새해에는 더욱 꼼꼼히 챙겨드릴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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