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짜리 도로 야밤에 뒤덮은 창원시 행정

안기한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4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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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사실 이렇게 한다는 것은 행정에서 잘못된 상황"이라 지적 [창원=안기한 기자] 창원시가 30억짜리 도로를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뒤집어 철거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를 만들었다.

 

▲ 창원시가 30억짜리 도로를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뒤집어 철거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됐다.

13일 밤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소재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가 철거되면서 혈세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창원시 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당시 지난 2017823일 창원시도시재생과에서 발주한 도로로 총 사업비 30억으로 도로공사에 20억원에 발주했다. 국비 10, 도비 3, 시비 7억 나머지 10억은 주민들과 협의 후 추가 발주해 마무리됐다.

 

당시 창원도시재생과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25톤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블록으로 중장비도 문제가 없다""4장에 6만 원 정도 정확한 가격은 내일 알려 주겠다.충분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담당 공무 관계자가 말한 대로 '25톤 하중과 중장비도 문제가 없다'는 도로는 수차례 유지보수를 진행됐고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됐다.

    

▲ 14일 오후 불종거리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다.

14일 오후 오동동 상인 관계자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파손이 되다보니 아스팔트로 바꿔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일사분란하게 진행이 됐다. 그외 대한 비용은 시가 알아서 할 문제다. 국토부에 문책을 당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이어일단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도로를 깔지 말아야 했어야 했다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블록이 파손이 되고 해서 새롭게 포장 작업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스팔트의 입자가 너무 굵다. 타석이 콜타르와 섞인 부분의 입자가 굵어서 비가 많이 오고하면 파손이 빠르게 진행 될 우려가 있다노면이 조밀해져야 하는데 코아 앞에서 경남은행까지는 수맥이 존재하는 구간이다. 도로가 쉽게 내려 앉지는 않겠지만 빠르게 도로 노면이 금이 갈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도시재생과 관계자는 “2017년도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게 됐다민원도 민원이고 기존의 블록자체가 내려가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이어보행자와 차량 문제도 있기 때문에 2년도 안 된 도로를 포장하게 됐고 도로 포장준비는 6개월 전 부터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도로 노면이 굵다고 하는데?”라고 문의하자 관계자는 제가 감독이 아니다. 담당자는 밤새 작업하다가 오전에 들어간 상태다. 도로 공사비는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정확한 기간은 잘 모르지만 6개월 동안 주민들과 협의 후 도로 포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회의를 몇 번씩 개최했다. 어떤 공법으로 할지 언제 할 것인지 협의가 된 상황이다저희도 사실 이렇게 한다는 것은 행정에서 잘못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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