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도박중독 상담' 이용 27% 급증

여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2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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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늘어··· 30대 추월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올 상반기 도박중독 상담서비스 헬프라인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2018년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산하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치유·재활사업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박중독 상담전화 이용 인원은 1만1782명으로 2018년 상반기(9291명)보다 27% 증가했다.

사감위에 따르면 헬프라인 접수현황(6524건)을 분석한 결과 도박중독자는 3853명(59.1%)이었고 가족 및 지인이 2671명(40.9%)을 차지했다.

도박중독자 가운데 95.4%가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4.6%에 그쳤다. 반면 가족 및 지인은 92%가 여성이었고, 남성은 8%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비중이 34.2%로 가장 컸으며, 30대(33.2%), 40대(17.5%)가 뒤를 이었다. 20대가 30대를 앞지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7.1%, 서울 19.2%, 인천 5.4%로 수도권(51.7%)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 등록한 도박중독자의 주요 도박 유형을 살펴보면, 불법도박이 88%를 차지했으며, 합법사행산업은 12%였다. 2018년 상반기는 불법도박 87%, 합법사행산업 13%였다.

사감위 관계자는 "상담서비스 이용자 중 불법도박 경험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점에 비춰볼 때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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