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쏘아올린 '씨름 부활 신호탄'

정찬남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7 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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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장사 씨름대회 대성황

백두장사에 의성군청 손명호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회 첫째 날인 10일 여자부 매화ㆍ국화ㆍ무궁화급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일 여자부 장사결정전 및 단체전, 12일 남자부 태백장사 결정전, 13일 금강장사 결정전, 14일 한라장사 결정전, 15일 백두장사 결정전까지 이어지며 씨름의 열기와 함께 관람객들의 관심을 더해갔다.

여자부 매화장사에는 이아란(남양주씨름협회) 선수, 국화장사에는 임수정(콜핑) 선수, 무궁화장사에는 조현주(구례군청) 선수가 등극했으며, 여자부 단체전 우승은 콜핑 팀이 차지했다.

남자부 태백장사에는 윤필재(의성군청) 선수, 금강장사에는 임태혁(수원시청) 선수, 한라장사에는 박정진(경기광주시청) 선수가 등극했으며 마지막 날 백두장사의 영예는 손명호(의성군청)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씨름대회기간 동안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3만여명의 방문객들과 씨름단 및 관계자들로 주변 명소 및 맛집들이 북적이며 영암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는 씨름이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해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공동 등재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관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을 보존 육성하면서 역사와 문화를 계승해 나가기 위해 제1호 민속씨름단으로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창단해 명실상부한 최강의 명문씨름단으로 발전시킨 영암군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히 깊었다.

대회기간 동안 매일 대회장을 찾아 씨름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며 선수단 및 관계자들을 격려한 전동평 영암군수는 “씨름장을 찾아주신 영암군민과 향우 여러분을 비롯해 氣의 고장 영암을 찾아주신 전국의 씨름 팬들,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찾아오신 분들은 물론, TV시청을 통해 응원해 주신 분들까지 모두에게 화합과 희망의 기쁨을 주는 값진 대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기쁨을 밝히면서 “씨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 해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공동 등재됐으며 이에 영암군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전통에 빛나는 민속씨름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운영 중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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