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선물 같은 작품이 5년 만에 돌아온다!

서문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7 1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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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아름다운 노년의 사랑 이야기가 색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덕우기획(대표 신연욱)은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를 9월 21일(토)부터 10월 13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위성신·오영민이 공동으로 쓰고 위성신이 연출하는 <늙은 부부이야기>는 남편과 사별 후 세 딸을 출가시키고 살아가는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과 부인과 사별 후 평생을 양복쟁이로 살며 두 아들을 키운 날라리 할아버지 박동만의 황혼 로맨스를 그린 2인극이다. 2003년에 초연되어 꾸준히 공연되어 오다가 2014년을 끝으로 원작자의 연출로는 관객과 만나지 못한 작품이다.

 

이번에 재공연 되는 <늙은 부부이야기>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김명곤 배우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정한용 배우가 소극장 나들이에 나선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파트너인 이점순 역에 차유경, 이화영 배우의 캐스팅을 직접 제안할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각오가 남달라 커플을 이룰 배우들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기대된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시종일관 선보이는 유쾌함으로 눈돌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지만, 막을 내릴 때 쯤 가슴에 퍼지는 따뜻한 황혼의 수채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연극이다.

2막을 넘어 인생 3막을 맞는 65세 이상 인구가 760만 명에 이르는 고령화 사회에서 극중 ‘신(新) 중년’이 그려내는 사랑의 여정은 우리 시대 모든 연령에게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고 있다.

 

정한용은 지난달 29일 제작발표회에서 "솔직히 큰 욕심 없이 임했는데, 작품을 할수록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내 연기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무대가 아닐까. 매니저에게 지금 하는 드라마 끝나면 다른 드라마 잡지 마라, 연극에 매진할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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