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박사의 시선] 추석 연휴, 밤에 어깨통증으로 잠을 설쳤다면?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9-02 2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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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센터장 고영원 원장
▲ 어깨관절센터장 고영원 원장

추석 연휴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장시간 운전하는 4050세대 가장과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어깨통증으로 밤잠을 설쳐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평소보다 과한 동작과 가사노동으로 “근육통” 또는 흔히 “오십견”으로 여긴다. 통증이 심해져도 “곧 괜찮아 지겠지” 라는 생각에 적극적인 치료나 검사보다 찜질이나 파스로 통증을 견디는 경우가 많다.

 

 

▲중년 이후 밤잠을 설치는 어깨통증 오십견 아닌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


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낭이 굳어져서 생기는 흔히 “어깨 아프면 오십견이야”라고 말하는 병이다.

 

특정 어깨병면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어깨고 아프고 굳어 있는 상태를 총칭해 부른다. 어깨 전문병원의 경우 다양한 환자의 경험으로 간단한 환자 상태를 점검해도 쉽게 알 수 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가 있다면 오십견의 경우는 어깨관절이 굳어 있어 팔을 스스로 올리거나 남이 올려줘도 쉽게 올라가지 않는다.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는 남이 올려주면 쉽게 올라가고 팔 위쪽 삼각근 주변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부분 파열인 경우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주위의 4개의 근육이 파열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어깨 힘줄이 끊어진 상태이므로 밤에 누우면 삼각근 부위에 통증을 느껴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오십견과 달리 방치 할 경우 힘줄이 계속 안으로 말려 들어가 새로운 힘줄을 재건해줘야 하는 수술적 방법을 시행해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병명이다.

 

특히 부분파열의 경우에도 수술적 치료를 권유받았다고 오는 환자들이 있는데 부분파열의 경우는 남은 힘줄이 많고 염증이 많아 부워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염증을 가라앉게 해주면 밤잠을 설치는 통증은 줄게 된다.

 

끝으로 명절 연휴 어깨 질환이 의심될 경우 파스나 찜질 등 민간요법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치하지 말고 전문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하는 게 최우선으로 중요하다. (바로병원 어깨관절센터장 고영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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