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뜨겁게' 양준혁, 명확한 사실 관계 규명 전까지는 판단 미뤄야... "아직은 아니다"

나혜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03: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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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이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양준혁'이 올랐다. 지난 19일부터 다수의 언론 매체는 양준혁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SNS에 양준혁으로부터 성적인 희롱을 당했다는 의미의 멘션이 올라왔다. 그는 양준혁이 성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했고, 그에 대한 폭로를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멘션을 곧바로 삭제됐다. 그럼에도 이같은 메시지는 들불처럼 번졌고, 양준혁에 대한 비난 여론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이제는 명분을 잃고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미투를 다시 끌어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 관계를 밝히지 않고 가해자로 낙인 찍어 비난하는 것은 죄형 법정주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창용 대중문화평론가는 "한 사람의 인생이 걸린 문제인만큼 명확하게 사실 관계를 파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증언이 증거'라는 비합리적인 논리 때문에 사실 규명이 어려웠다. 이번 사안은 명확하게 사실을 규명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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