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보선, 윤석열 박근혜 홍준표 대리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01 13: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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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인선 정상환 권세호...‘朴’ 유영하...'洪' 정순천 사공정규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구가 된 '대구수성구을'을 놓고 10여명의 후보군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일 현재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박심'(朴心·박근혜 전 대통령), '홍심'(洪心·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는 모먕새다.


대부분 3·9 대선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는 등의 연관성이 있는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대구시장 경선 패자부활전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보궐선거 출마자로 ▷권세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국민의당 출신인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교수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전 대구 수성을당협위원장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정순천 전 대구 수성갑당협위원장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인선 전 대구 수성구을 당협위원장(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정상환 변호사(윤석열 후보 대구선대위 법률자문위원장), 권세호 변호사(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 등이 '윤심' 인사로 꼽힌다.


'박심'인사로는 박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구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유 변호사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 수성을 보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다시 '박심'에 기대는 모습이다.


'홍심'이 최대 복병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근 수성구을 보선과 관련해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윤상현 의원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윤 의원은 앞서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후임자와 관련한 의견을 공관위에 전달할 경우 무시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상식적으로 현직 국회의원의 지역구 내 정세 판단과 대안 제시가 가장 주목을 받지 않겠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홍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물려받은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홍 의원의 삼고초려로 홍 의원을 지지한 사공정규 교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한편 6월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될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Δ인천 계양을(민주 송영길 사직) Δ경기 성남 분당갑(국힘 김은혜 사직) Δ대구 수성을(국힘 홍준표 사직) Δ강원 원주갑9민주 이광재 사직) Δ충남 보령서천(국힘 김태흠 사직) Δ경남 창원의창(국힘 박완수 사직) Δ제주을(민주 오영훈 사직) 등 모두 7곳이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은 오는 12일, 13일 이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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