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동 일대 급경사·급커브에 열선 설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29 1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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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결빙 사고 방지
▲ 구 관계자가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이 설치된 도로를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하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월계동 일부 급경사지와 급커브 구간에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을 이달 중순 설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급경사나 급커브 구간의 도로는 적은 양의 녹다 남은 눈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제설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대응하기 곤란했다.

이에 구는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위험 지역에 도로열선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

시스템이 시범 운영되는 곳은 월계동 초안산 생태터널(마들로5가길)과 인근 두산위브 아파트 앞 급경사, 급커브 지역 총 240m 구간이다.

이곳은 지대가 낮고 산으로 둘러싸여 일조량이 적은 탓에 블랙 아이스 등 노면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설치된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cm 아래 매설된 열선을 통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물방울이 얼어붙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인근 컨트롤 박스에서 센서를 통해 온도와 적설량, 지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자동으로 열선의 작동을 제어하는 구조다.

동시에 열선의 고장유무를 상시 모니터링해 제어센터와의 통신으로 관리자가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번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염화칼슘을 다량으로 살포하고, 다수의 인원이 대기 및 출동해 녹다 남은 눈을 제거하는 인력가용 등의 기존 제설방식의 근본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이번 시범 사업 운영 효과를 면밀히 살펴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늘려 스마트 도로교통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겨울철 폭설과 기습적인 강설에도 제설 취약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 도로 열선시스템은 물론 안전점검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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