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詩’ 속에 담긴 ‘엄마’의 삶을 만나다! <시인 할매> 가슴 뭉클 사연 공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1-16 2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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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어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낸 화제작 <시인 할매>가 곡성 할매들과 ‘시’의 첫 만남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연을 전격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인 할매>는 인생의 사계절을 지나며 삶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시인 할매들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운율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을 담은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

세월의 풍파에 밀려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도 못한 채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던 할머니들에게 ‘시’와의 만남은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도 같았다. 서봉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 열린 후, 할머니들은 인생 처음으로 한글을 배우고 서툴지만 아름다운 시를 써내려 나가기 시작했다. 할머니들은 일하다가도, 자식들을 떠올리다가도 펜을 들고 시를 썼고, 삶의 모진 풍파를 담담하게 담아낸 할머니의 가슴 따뜻한 음절들은 우리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았다. 2013년, 성인문해교육시화전에서 할머니들의 시가 장려상을 받으며 2016년 ‘시집살이 詩집살이’ 출간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할머니들은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버티고 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오는 2월, ‘시집살이 詩집살이’ 속에 담긴 할머니들의 일생과 회환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세월을 관통하는 우리 시대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헌사와도 같은 이번 작품은, 책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따스한 시골 풍경과 할머니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어머니’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할머니들의 시집 속에 담긴 위로의 노래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마음 깊이 자리 잡는 영화 <시인 할매>는 오는 2월, <워낭소리><리틀 포레스트>의 뒤를 잇는 무공해 힐링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모든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굽어진 손으로 꾹꾹 눌러쓴 삶의 기록을 아름다운 한 편의 시로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은 시(詩)확행 무공해 힐링 무비 <시인 할매>는 오는 2월 우리 곁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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