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의 생각TV, “2차 북미회담 결렬, 본질은 체제문제”

김민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8 10: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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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비핵화 과정 심층 분석
[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썰전 박형준 교수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분석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5일(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이 비핵화에 대한 개념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회담이 결렬된 근본적 이유는 트럼프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아직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며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비핵화가 다르지 않다고 보장해 준 것은 결국 한국정부”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 교수는 “비핵화 목표를 양자가 일치시켜야 하며 사찰과 검증과정이 없이 미끼상품 교환만으로는 목표에 함께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시 말하면 비핵화 협상에 샛길은 없다는 것이 새삼 확인된 것”이라고 말하며 비핵화 과정이 언제든 무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회고, 반성, 탐구, 향상 등 4단계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복기를 이어간 박교수는 두 번째 단계인 반성을 통한 원인파악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협상 결렬의 본질은 결국 체제문제이며 다른 것들은 표피적 원인일 뿐”이라며 “체제 변화의 의사가 없다면 핵무기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북한은 체제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가난한 나라를 물려받은 젊은 지도자의 고뇌’라고 말한 낭만적인 인식이야말로 사태를 그르치는 것”이라며 “체제 변화의 결단을 내리지 않는 한 진정한 비핵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지난 3월 3일(일) 썰전을 통해 2차 북미회담 결렬에 대한 토론을 펼친 바 있으나, 더욱 심도 깊은 분석과 평가를 요구하는 구독자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한층 면밀한 내용을 영상에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박교수는 구독자들이 남긴 댓글에 “썰전에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다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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