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수술, 첨단 로봇 수술 ‘로보닥’으로 가능해져

김민혜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9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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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우리병원 오승환 원장
[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최근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할 때 그 관절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관절을 삽입해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아주는 수술을 말한다. 이 과정을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로보닥을 이용해서 진행한다.

로보닥은 로봇(robot)과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기존 인공관절 수술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CT(컴퓨터) 촬영을 통해 인공관절 삽입 전 절삭해야 하는 범위와 깊이, 각도를 계산한 다음 가상현실에서 모의수술을 한 뒤 시술한다. 0.1㎜ 이하로 오차를 줄여 증상이 악화된 슬관절의 양쪽 관절면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 등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 시 의사 손이 미세하게 떨릴 수밖에 없는데 로보닥은 떨림 없는 로봇 팔을 이용함으로써 합병증과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통증이 감소되고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노화로 인한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관절 손상 등으로 인해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이 로보닥을 이용해서 수술을 진행한다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고관절수술에도 로보닥이 사용되고 있다. 고관절수술에 있어서 로보닥은 고관절인공관절 삽입수술에 있어서 정교한 뼈의 제거를 위해 사용된다. 고관절수술에 사용되는 로보닥수술은 과거의 고관절수술법에 비해 절개부위가 작으며, 작은 구멍만 뚫기 때문에 기존에 비해 고관절수술 후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

또한 3D 영상 지원과 고배율로 확대 기능을 활용해 섬세한 고관절수술이 가능하며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도 적고 회복도 빠르고 퇴원도 빨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는 ‘새무릎캠페인’ 및 ‘노인의료나눔재단’ 을 통해 고관절수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남양주우리병원 오승환 원장은 “’새무릎캠페인’ 등을 통해 지원되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의 오랜 임상경험에 정확도까지 높인 첨단수술로 저소득층 환자에게 고통 없는 새 삶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처음에는 수술비 지원과 의료진의 재능 기부만을 생각했으나 병원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짧은 기간이지만 무료 간병인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환자의 불안감이 컸다"며 "하지만 로봇인공관절수술은 로보닥이라는 로봇이 모든 것을 미리 시뮬레이선 하기 때문에 오차없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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