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대표 경선 김태년.노웅래,이인영 ‘3파전’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4-28 1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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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 안정시키고, 국정과제 힘 있게 추진해 나가야”
노 “소통으로 의회정치 복원 이루는 원내대표 되겠다”
이 “모두가 친문, 주류-비주류 없는 통합된 당 만든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다음달 8일 실시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경선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김태년·노웅래·이인영(가나다순)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친문계 지지를 기반으로 한 김태년 의원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자유한국당과의 극한 대치와 관련, "야당과 더 성실하게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당이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행태를 보인다. 오로지 총선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막말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모든 행동이 지지자를 결집해보겠다는 것인데 그럴수록 국민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이유에 대해선 "앞으로 1년은 민생 안정, 경제 활력 제고, 한반도 평화 등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며 "당을 안정시키고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지금껏 해온 일과 경험에 비춰 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특히 당정청 관계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원팀'을 강조하면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도 복원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비문 그룹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여야 갈등과 관련,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국회가 금도를 넘은 난장판이 됐다"며 ""통합과 외연 확대, 소통을 통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고 의회 정치 복원을 이루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칙'의 이미지가 있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총선을 치를 원내대표는 유연하고 경직되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색깔론과 이데올로기에 갇히지 않은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당청관계에 대해선 "그동안 당청이 정책 중심 회의만 하고 정무 중심 회의는 부족했다"며 "당청 간 정무적 협의체를 만들어 민심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내대표를 원래 원내총무라고 불렀다. 원내를 지원해주는 머슴 역할이다. 당의 입장에 따른 국회 차원의 입법과 정책에 실무적으로 정성을 다하고, 의원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보통 인연과 관계로 투표를 하지만 총선을 앞둔 이번 경선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전대협 출신의 다크호스로 부각 중인 이인영 의원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과 관련, "지금은 패스트트랙 지정 관철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한국당과의 극한 대치와 관련, "민주당 원내대표 교체가 하나의 협상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이 협상에 참여하면 아주 유연하고 통 큰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내년 총선) 경고등이 켜졌다"며 "모두가 친문(친문재인)이 되고, 주류와 비주류가 없는 통합된 당을 만들어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당정청 관계에 대해 "당의 주도성이 지금보다는 커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되, 엇박자가 나지 않게 조율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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