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욱 부산시의원 "아시아드 주경기장 운영 미흡"

최성일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2 10:16: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年50일 사용… 활성화 대책을"

[부산=최성일 기자] 제대욱 부산시의회 의원(경제문화위원회)은 지난 10일 제27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방탄소년단 등 K-Pop 아이돌의 대규모 공연 유치 등을 통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운영 효율성 제고 대책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제 의원에 따르면 2001년에 건립된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당초 다목적 스포츠콤플렉스로 조성됐으나 현재는 부산시의 각종 공공 행사장으로만 활용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연간 50일 정도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18년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건비·시설 관리비 등 연간 218억원이 지출됐으나 시설임대 수익 등 실제 수입은 60억원(27%)에 불과해 수입 대비 지출이 무려 3배를 넘어서고 있는 형편이다.

오는 6월 세계적인 K-Pop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세계 스타디움 투어 공연이 부산에서 열린다.
국내 팬클럽 140만명과 수많은 해외 팬들의 참여가 예상되지만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아닌 2만5000명만 관람 가능한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타깝게도 주경기장은 올해 12월에 개최될 2019 동아시안컵 축구대회를 위해 잔디를 보호해야 되기 때문에 대관이 불가한 상황이다.

제 의원은 “수용 관객만 9만명에 이르는 런던의 웸블리구장은 축구 비시즌 동안 일상적으로 콘서트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대규모 관광객의 유입으로 도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기존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비효율적인 대관 운영 등에 대해서 지적했다.

또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합리적·효율적인 운영을 통하여 스포츠행사 이외에도 K-Pop등 대규모 공연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도시브랜드를 제고함과 동시에 나아가 관광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부산시에 향후 발전 대책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