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황의원 대표,"법원의 보석허가에도 불구하고 구치소에 그대로 있겠다"고 밝힌 이유?

안기한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7 19: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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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귀 막고 손발 묶은 조건부 보석 거부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의혹을 보도해 구속된 미디어워치 변희재(45세)․황의원 대표가 17일 법원의 보석허가에도 불구하고 구치소에 그대로 있겠다는 뜻을 밝혔다.


▲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의 이동환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보석거부'이유를 밝히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홍진표)는 17일 열린 보석심리에서 보석청구를 인용했다. 변씨와 황씨의 보석 청구일은 3월 4일로 두달이나 지난 시점에 보석이 인용됐다. 하지만, 변-황 대표는 이날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변 대표의 이동환 변호사는 이날 오후 보석절차를 밟기 위해 구치소를 찾아 변-황 두 사람을 접견하고도 함께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혼자 나온 이 변호사는"변희재 대표는 보석조건의 3항에는 변호인 제외하고 당해사건을 알고 있는 자와 전화, 팩스 ,휴대전화, 사회관계망, SNS등을 원천봉쇄하고 있다"며" '법원이 보석을 미끼로 태블릿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고 소개했다.



이 변호사는 또 “변 대표는 나는 직업이 기자인데 시위도 못하게 하고 입도 못 벌리고 미국의 포렌식 전문가와 태블릿 전문가, 태블릿 특검 추진위원인 김진태-조원진 의원과도 못 만나게 된다"며"구치소에 있으면 편지로라도 소통이 가능한데, 보석후엔 편지도 못 하게 되니 차라리 감방에 있는 게 진실을 밝히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 초에 법원에 보석인영 결정을 거부하는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황의원 대표도 "진실이 석방된 후 떳떳하게 나갈 것"이라며 보석인용 결정을 거부했다.



법원은 변대표에게는 보석금 5천만원(현금 2천만원,증권 3천만원), 황 대표는 3천만원(현금 1천만원 ,증권 2천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보석인용 결정했다.

한편,지난해 5월 구속된 변-황대표의 구속만기일은 6월14일과 6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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