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순 서울시의원,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6 1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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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힘든 시민에게 재택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정책이 되도록 노력할 것
재택의료를 위해 복지·의료를 함께 관리 하는 통합 시스템의 입법 필요성 느껴

▲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 참가자들이 토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이 최근 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재택의료를 통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활 터전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봉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박유미 보건의료정책과장의 발제를 비롯 ▲조비룡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정욱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회장 ▲경문배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유여원 살림의료복지사회적 협동조합 상무이사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 등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박 과장은 재택의료의 추진 배경으로 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며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살기 희망하는 커뮤니티케어 개념의 확대를 설명했다.

박 과장은 “서울시가 시행 중인 기존 재가보건의료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의료계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재택의료 모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재택의료를 통해 복지 서비스와 의료를 조화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고 어떤 형태의 조정이 시민에게 최대 효과를 주는지에 대한 평가도 기획돼야 한다”며 “일차 의료기관이 재택의료를 충분히 제공하기는 어려우므로 보건소가 파트너의 역할을 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실제 가정에서 뇌병변 장애 자녀가 겪는 중복 장애, 중복 질환으로 인해 병원 방문은 고행 수준이며 청소년기의 치료 단절로 인한 퇴행을 막기 위해 생애 주기에 따른 장기적 케어가 가능한 모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 정책이사는 “의사 중심의 재택의료 모형이 마련돼야 하며, 향후 건강 돌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외과계 영역의 재택의료 확대를 위해 민간의료기관 참여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의료인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한 재택의료 환경을 위한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상무이사는 “실제 뇌출혈 환자는 병원 내원을 위해 교통비만 20만원이 소요된다”며 “재택의료에 참여하는 의료인이 효율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T 프로세스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일의 조직이 복지와 의료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행정의 외과계 방문진료 전략과 각 전달 체계의 역할을 설명하며 지역의사회, 봉사 단체 등 민관기관과의 협력과 공단 참여 유도를 통한 진료비 수가의 합리적 책정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봉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재택의료를 위한 각 의료자원을 연계하는 것의 중요성과 과정을 포괄적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느꼈다”고 말하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작은 단위에서 먼저 시행하며 수정·보완해 더 나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택의료는 병원에 직접 가기 힘든 시민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계 등 많은 직역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재택의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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