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오신환, 사안마다 '찰떡 공조'로 눈길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8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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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서훈 회동...패스트트랙 한 목소리 비판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오신환 의원이 선출된 이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찰떡궁합’을 이뤄 공조하는 모양새다.

나 원내대표는 28일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비공개 회동에 대해 "국정원장이 여당 실세와 밀회한 것은 최대의 정보 관권선거가 시작된 것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여당 내 공천자에 대한 정보 수집, 야당 죽이기를 위한 정보 수집, 그리고 대북 정보의 수집 통인 국정원을 통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여러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직격했다.

같은 날 오신환 원내대표도 "국정원의 총선개입 의혹을 부를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서 원장은 어떤 성격의 만남이었고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성실히 해명하고, 청와대는 대통령 측근의 부적절한 행동에 최소한 주의라도 주는 것이 상식적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강행으로 국회파행이 초래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라”며 국회복귀 전제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나 원내대표를 지원했다.

한미 정상간 통화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오 원내대표는 강경화 장관 책임론을 제기하는 나 원내대표와 보조를 맞췄다.

그러나 같은 당 이혜훈 의원은 “국정원의 국내 정치개입이 상당히 의심된다”면서도 “(나경원) 원내대표가 반대해서 (정보위를) 못 열었다. 모양만 찾다가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한국당 책임에 무게를 실으면서 나 원내대표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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