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호남 관심 표명...정운천 입당 빨라지나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8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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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한국당 결심 굳힌 듯...지명직 최고위원설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보수통합’ 의지를 피력하면서 ‘광주와 호남’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최근 정개개편 관련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일간의 전국 민생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소회와 함께 강력한 정권교체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보수통합 계획'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헌법 가치를 지향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물론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들도 ’통합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황 대표는 "호남·광주 시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며 "저희에 대한 분노가 남아 있겠지만 차근차근 해결할 것"이라고 ‘호남’민심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계 개편을 염두에 두는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는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최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가 내홍을 거듭해 이를 수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그 추이에 따라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구체적인 탈당 시기에 대해서는 “5~6월 경 정치적 변화가 예상되는데,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전주특례시’ 지정을 숙원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정치적 배경이 큰 한국당을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한국당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의원은 20대 총선 때 새누리당 간판으로 전북에서 선출된 전력이 있다"며 "한국당으로선 그의 입당을 당연히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황교안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카드를 정 의원에 사용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당 관계자는 “정 의원은 이달 초 전주에서 황 대표와 만난 바 있다"며 “한국당 입당이 시간 문제라는 의미 아니겠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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