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강연료 논란 김제동, 동작구에서도 1500만원 받아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6 1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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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재정자립도가 20%대에 불과한 서울 동작구에서도 방송인 김제동씨에게 고액 강연료를 지급하고 김제동씨를 섭외한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동작구가 지난 2017년 12월18일 상도동 숭실대 한경직기념관에서 개최한 ‘인문과 문화축제’ 는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동씨의 강연과 관내 생활예술동아리 작품 전시,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40분까지 100분간 ‘잘가요 2017’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김씨는 강사료로 1500만원을 받았고 해당 금원은 전액 시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앞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자체 고액 강연료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대전 대덕구가 김 씨에게 1550만원을 주기로 하고 토크 콘서트를 열려다가 반대 여론에 밀려 취소했지만 타 지자체에서 김씨에 고액 강연료를 지급한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논산시는 약 2년 전 김 씨의 90분 강연에 162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지난 2014년에도 90분간 강연에 1000만원을 줬다. 아산시에서도 지난 2017년에만 2차례 강연에 2700만원을, 경북 예천군, 경기 김포시에서도 강연료로 각각 1500만원, 1300만원의 고액 강연료를 줬다.

이들 지자체들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대부분 재정자립도 20%대를 밑도는 열악한 재정 속에서 굳이 김제동씨를 선택해 고액 강연료를 지급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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