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학교텃밭 조성사업' 추진

여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9 14: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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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 배우는 수확의 즐거움
올들어 4곳·최근 3년간 10곳 조성
이달부터 도시농업교육 '스쿨팜' 운영 돌입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학교내 자투리공간이나 옥상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텃밭에 참여하려면 조성면적이 33㎡ 이상으로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관수시설 설치가 가능하고 학교텃밭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조성한 곳은 구남초등학교, 광양·신양중학교, 광진학교 등 4곳이며, 지난 4~5월 공사를 완료했다. 조성면적 및 위치로 구남초(200㎡)는 학교 본관 옆 자투리 공간을, 광양중(60㎡)은 별관 뒤편 나대지, 신양중(60㎡)은 기존에 관리하던 텃밭 옆 자투리공간, 광진학교(100㎡)는 학교 옥상에 휴게시설과 함께 상자형 텃밭을 조성했으며, 각 시설에는 자동관수시설과 농기구 보관함을 설치했다.

아울러 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전담 도시농업전문가를 지정해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쿨팜’을 진행한다. 스쿨팜은 올해 학교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학교별로 총 12회 운영하며, 아이들은 전문가와 함께 ▲텃밭 가꾸는 요령 ▲작물별 특징과 재배법을 배우면서 자신들이 직접 텃밭을 계획하고 가꾸게 된다.

또한 ▲친환경 병충해 방제약 ▲식물가꾸기와 관련된 기상재해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관련 지식 및 기술도 익히고 ▲재배한 수확물을 이용해 건강 간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요리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텃밭 및 스쿨팜에 관심 있는 학교는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2016~2018년 지역내 학교 10개교에 총 1236㎡의 학교텃밭을 조성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아이들이 텃밭에서 흙을 만져보며 농작물을 직접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배우다 보면, 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바른 인성도 키울 수 있다”며 “학교라는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정서적 안정감과 수확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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