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

전용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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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가 24일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80일만에 국회가 정상 재가동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여야 3당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 회기는 6월20일부터 7월19일까지 30일간으로 하며 24일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시정연설에 이어 28일 본회의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건, 그리고 예결위 추경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1~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실시되며, 8~10일 대정부 질문, 그리고 11일과 17일 추경 및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3당 교섭단체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패스트트랙법안은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정신에 따라 처리키로 했고, 추경은 제369회 임시회에서 처리하되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키로 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국회의장 주관으로 국회 차원의 경제원탁토론회를 개최하되 형식과 내용은 3당 교섭단체가 추후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2018년 10월16일 합의로 구성키로 한 인사청문제도 개선소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올해 정기국회 전까지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합의문 낭독에 앞서 “패스트트랙 추인 과정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국회가 파행 사태를 반복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한국당이 국회로 복귀하면 한국당 안을 포함해서 처음부터 논의를 재개한다는 정신으로 (패스트트랙 법안을) 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트랙 강행으로 시작된 헌법 수호 투쟁이 오늘 합의를 통해서 합의의 정치로 복원되는 계기로 만들었다”면서 “합의처리에 대해 말씀 해주신 이인영 원내대표의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렵사리 교섭단체간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민생 현안을 챙기고, 시급한 여러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국회 역할을 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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