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우정노조 파업 예고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5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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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92.9%로 가결
집배원 인력증원 요구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전국우정노동조합이 대부분이 집배원 인력증원 요구와 관련해 파업에 찬성했다.

우정노조는 25일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9%의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 조합원 2만8802명 가운데 2만7184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노조는 "쟁의행위의 압도적 찬성은 중노동 과로로 죽어가는 집배원을 살려 달라는 조합원의 열망이 그만큼 뜨겁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우정노조는 집배원 인력증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우정사업본부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파업에 나서기로 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예산상 제약으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오는 26일 종료되는 쟁의조정에서 합의하지 못 하면 오는 7월6일 파업 출정식을 하고 이어 9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가 예정대로 파업할 경우 우정사업 사상 첫 파업이 된다.

우정노조는 "조합의 요구는 지극히 정당하다. 집배원 인력증원과 완전한 주 5일제는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며 우리는 단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뿐"이라며 "정부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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