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강소모임 '다빛나' 운영

여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7 15:52: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다문화여성들 재능기부로 '건강나눔'
케이크 만들어 홀몸노인 도와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자양보건지소에서 다문화 여성을 위한 건강소모임 ‘다문화의 빛나는 건강나눔(다빛나)’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양보건지소가 위치한 자양4동은 양꼬치거리가 위치해 있어 결혼이주민 등 구 외국인의 3분의 1인 약 46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자양보건지소는 이러한 지역특색을 살려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다빛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매주 화요일 오후 1~3시 자양보건지소 제2교육실에서는 ‘건강소모임’이 운영된다. 건강소모임은 지난해 다문화여성 건강리더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모여 지역사회 건강문제 개선을 위해 활동을 원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건강과 관련된 관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제안을 하고 있다.

또한 역량 있는 다문화여성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건강 나눔 사업’도 실시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자양보건지소 영양교육실에서는 ‘앙금플라워 꽃케이크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이 수업시간에 한마음으로 정성껏 만든 떡 케이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지역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일본 출신 등의 다문화 주민이 직접 강사가 돼 이웃나라의 전통 건강음식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이웃나라 건강요리 교실’도 올해 말까지 월 1회 진행되며, 오는 11월에는 친환경 비누 및 방향제를 만드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다문화 여성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운동할 수 있는‘한마음 건강up 운동교실’도 매주 월·수요일 오후 4~5시 자양보건지소 교육실에서 열린다.

김선갑 구청장은 “지역 특성을 살린 건강소모임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고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