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폐지 반대 3만명 서명 제출··· "아이들 희생양 삼은 조희연 교육감에 분노"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1 16: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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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연합회 규탄 기자회견
교육청 "내주 평가결과 발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들이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 폐지를 반대하는 3만여명의 서명을 1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이번에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가 전달한 서명지에는 ‘교육감의 공약을 달성하고자 공교육 획일화를 강요하고 시민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무시하며 아이들을 희생양 삼는 데 분노한다’며 자사고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수아 회장은 “조 교육감은 자사고가 폐지되면 '강남 8학군'이 부활하고 땅값이 오르며 교육이 하향 평준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아직 못 접한 것 같다”며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는 강남으로 이사하거나 유학을 가길 원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혁신교육’을 위해 100년이 넘은 전통 있는 학교를 좌지우지하려는 교육감님의 주장은 코미디에 가까운 후진국형 교육이념”이라면서 “자사고는 다양성을 갖춘 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평가위원과 결과 공개도 재차 요구했다.

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오는 3일과 5일 각각 청와대와 교육부 앞에서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집회·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13개 자사고 운명이 걸린 운영평가 결과는 다음 주 초 발표예정이며,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는 학교가 나올 경우 학교 측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자사고 지정취소 시 행정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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