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야간 무더위쉼터 문열어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2 15: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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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경로당등 총 18곳 운영
폭염취약 노인들에 무료 개방
텐트 설치··· 베개·이불등 제공

▲ 구청 야간 무더위쉼터에 방문한 오승록 구청장(오른쪽).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8월31일까지 폭염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야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만 65세 이상 홀몸노인 및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폭염특보가 발령시 야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구청 대강당, 경로당, 복지관, 문화공간 등 지역내 총 18곳이다.

동주민센터 및 어르신돌봄지원센터에 이용 신청을 하면 폭염특보 발령시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에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청 쉼터에는 노인 20명이 쉴 수 있도록 20개의 텐트가 설치되며 쾌적한 냉방이 제공된다. 텐트는 3~4인용으로 편안한 잠자리와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고, 개인용 베개, 이불, 매트, 식수 등도 마련돼 있다.

또한 노인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TV도 설치된다.

구청 쉼터에서는 자원봉사단체 건강 마사지 서비스와 혈압 점검, 치매예방 생활규칙 등의 유용한 건강정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쉼터에는 안전을 위해 의료 인력 포함 직원 3명이 근무하게 된다.

구는 이용자 수송대책도 마련했다.

동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구청 근처 유휴 문화공간인 상계예술마당도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다목적실에 텐트 10개를 설치해 구청 무더위쉼터 이용인원을 분산하고, 상계2동·상계5동 등 인접지역 노인들이 편리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월계권역 거점 쉼터공간으로 월계어르신복지센터에도 무더위쉼터가 설치된다.

센터 대강당은 여성노인 약 1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여성 어르신 전용공간으로 운영된다.

경로당 쉼터는 지역내 총 15곳이 마련된다.

구는 야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침구류를 제공하고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 쉼터를 이용하는 노인 및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리비도 지원한다.

한편 2018년에는 6곳이던 야간무더위쉼터를 11곳으로 확대 운영해 오는 8월 말까지 총 2212명의 노인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2018년 111년 만의 폭염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올 여름에도 폭염에 대비해 모든 예산과 자원을 활용해 노인들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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