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대 서울시의원, "서울시, 서부간선도 지하화사업 소통 부재" 지적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4 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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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서 '깜깜이 추진' 비판
"주민 배제하고 환기구 설치 강행··· 소통 강화해야"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호대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2·사진)은 서울시의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정화장치 설치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없는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지적하고 의견 수렴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제287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은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성산대교 남단에서 신도림동과 구로1동을 거쳐 금천IC까지 왕복4차로 약 10.33km의 지하공사로 서울 서남권역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상부도로는 친환경적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사업 초기에는 주민들과의 소통과 협의도 없이 어린이집·초등학교·아파트가 둘러싸인 곳에 매연굴뚝인 환기구를 설치하는 공사를 계획했다. 주민들의 항의로 결국 환기구를 없애고 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으나, 또 서울시가 이 정화장치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주민대표를 배제한 채 진행을 강행하려고 하는 것은 주민과의 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환기구에 놀라고 협의 없는 정화장치 설치에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소통한다고 하면서 형식적인 과정마저도 배제하는 모습 때문에 오히려 서울시가 사업 지연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지하건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부도로의 환경 조성도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으로 추진될 제물포터널·동부간선·신림봉천터널·국회대로 지하차도 그리고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까지 시민과 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함께하는 서울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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