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돌봄교실 2호' 문연다

여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7-09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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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초에 9월 직영 개설··· 중부교육청등과 협약
교실당 돌봄전담사 2명 배치··· 오후8시까지 운영

▲ 초등돌봄교실 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오시영 서울봉래초등학교장, 서양호 구청장, 전병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오는 9월 서울봉래초등학교에 '구 직영 초등 돌봄교실' 2호를 개설한다.

구는 최근 봉래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서울시 중부지원교육청·봉래초등학교와 '중구형 초등 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봄교실 운영권을 넘겨받았다. 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참석해 2호 탄생을 축하했다.

중림동에 있는 봉래초등학교에는 1~3학년생 231명을 포함해 현재 420명이 재학 중이다. 구 직영 초등 돌봄교실은 봉래초등학교내 교실 2곳에 마련되며 이달과 오는 8월에 구의 사전 준비를 거쳐 9월부터 정식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2호 조성은 구가 전국 최초로 지난 3월부터 흥인초등학교에서 시작한 구 직영 돌봄교실 1호의 정착에 탄력을 받아 성사된 사례라고 구는 전했다.

구 직영 초등 돌봄교실이란 그동안 교육청과 학교에서 운영했던 것을 말 그대로 구청에서 직접 맡으면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이다. ▲운영시간 연장 및 석식 제공 ▲돌봄전담사 증원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입·퇴실 자동 통보 등을 진행 중이다.

봉래초등학교에 들어서는 구 직영 돌봄교실 2호에도 이러한 사항이 그대로 도입된다. 학기 중이든 방학이든 오후 8시까지 아이들을 돌보고 오후 5시30분에는 친환경 식자재만으로 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돌봄전담사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해 1명은 교실에서 아이들 돌보기에 열중하고 1명은 학원 등 아이들의 외부활동 참여를 돕는다. 아울러 돌봄교실을 드나들 때 아이들 각자에게 부여된 카드를 단말기에 대면 사전 등록된 보호자에게 아이의 입·퇴실을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구는 봉래초등학교와 지난 5월부터 학교내 구 직영 돌봄교실 조성을 놓고 논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사업설명회와 학부모간담회 등을 거쳐 지난 6월19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최종 동의를 얻으며 확정됐다.

구는 봉래초등학교에 두 번째 직영 돌봄교실이 신설되는 여세를 이어 지역내 전 공립초등학교에서 구 직영 돌봄교실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구 인구는 12만5000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적다. 이에 구는 돌봄과 교육 분야에서 구 직영 카드를 통해 젊은 인구를 모으겠다는 계산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봉래초등학교 구 직영 돌봄교실은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댄 구와 학교, 교육청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으로 학부모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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