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치매안심' 사회안전망 강화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7 15: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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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 치매안심닥터··· 기억키움학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치매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관리를 위해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제작·배부하고,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기억키움학교 권역별 운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치매관리사업으로 치매노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구는 만 60세에 도래하는 주민의 자택에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개별 발송한다. 이는 도쿄 신주쿠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이 기억력 자가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도록 한다. 점검결과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 진단을 받아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체크리스트 뒷면에는 치매예방수칙, 세대별 치매예방법을 수록해 치매 관리에 대해 막막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치료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제도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가 있는 20곳의 의료기관과 ‘서리풀 치매안심닥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도쿄 신주쿠구청의 치매포괄케어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국내 최초 치매환자가 살던 친숙한 마을에서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치료하고 관리한다.

이와 함께 구는 기억키움센터를 통해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편의 증진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초, 반포, 방배, 양재·내곡 등 권역별로 ‘기억키움학교’ 4곳을 운영한다.

기억키움센터에선 만 60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간단한 치매 선별검진부터 정밀검사까지 받을 수 있으며, 검진결과에 따라 ▲스마트업 교실 ▲1대 1음악치료 ▲우쿨렐레 합주 ▲스토쿠 등 총 42개의 다채로운 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는 치매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치매안심콜을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치매 관리를 위한 지원을 늘려 치매안심도시 서초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치매안심하우스’를 문열었다.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가 사는 집은 이렇게 꾸며 놓으면 관리가 쉽다’고 알려주는 치매노인을 위한 맞춤형 모델 하우스로, 모든 물건엔 그림과 함께 이름표를 붙이는 등의 치매환자를 둔 가정이 참고할 수 있게 꾸몄다.

특히 일상동작이 어려운 노인들은 작업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식사법, 옷입기 등의 훈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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