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청, 14개 읍면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경청올레 성료

정찬남 기자 / 기사승인 : 2019-07-18 1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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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의 교육의식 새로운 희망 발견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지난 3개월간 해남 관내 14개 읍면지역을 돌며‘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경청올레’를 실시한 가운데 지난 15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해남읍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 해남교육지원청, 해남읍 경청올레(사진)


이번 경청올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해남지역 모든 학교장과 읍면장이 모인 자리에서 해남교육장과 해남군수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MOU 협약’에 따라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MOU 이후 해남군으로부터 약 1억5천만 원 정도의 예산 지원을 받고, 해남청 직원, 학교장, 읍면장, 군관계자 및 군의회 의원, 지역 교육 활동가들이 함께 농어촌교육 활성화의 모델이 되고 있는 완주군을 4차례에 걸쳐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와 함께 해남교육청에서는 해남교육과 지역을 연결해 해남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교육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토론회는 읍면단위 자생적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읍면단위별 교육 현안 해결 및 작은 학교 살리기를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청올레는 학교장 및 학생회장, 학부모, 지역민, 읍면관계자, 군의회 관계자 등이 모여 교육장의 직접 사회로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목표했던 것보다 훨씬 실효성 있는 토론과 간단한 지역 교육문제들은 해결되거나 방향을 찾아 갔다.

화원면에서는 학생 문화 놀이 공간 만들기, 산이면에서는 학교주변과 학생 통학로 안전문제 해결, 삼산면에서는 지역 한옥마을과 학교 연계 방안 등 각 지역에 따른 문제들이 논의됐다.

특히 북평면에서는 군의원과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타 지역 마을교육공동체 상황을 둘러보고 지역아동센터 개설을 통해 아이들의 안정적 돌봄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북일면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함께 살리기를 위한 북일교육공동체가 만들어져 지난 2일 북일면 전체 면민들과 학생들이 축제를 열며 함께 학교를 살려나가는 결의의 장을 갖기도 했다.

무엇보다 경청올레의 가장 큰 소득은 학생회장들이 직접 나서 해남교육과 지역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교육장, 학교장, 지역 어른들이 경청하며 학생들의 뜻을 적극 지원 할 수 있는 공감대를 얻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수시로 경청올레에 참석한 전남도의회 조광영 교육위원은“해남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하며, 학생들과 지역이 원하는 교육 현안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경청올레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이러한 행사에 처음 참석해 본다며 지속적으로 이루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화원면 정용삼 파출소장은“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마을교육활성화를 위해 경청올레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요청한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읍면별 경청올레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교육 때문에 머물고,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해남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며, 특히 농어촌교육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이겨내고 우리 해남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교육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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