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버려진 반려동물' 12만마리··· 20%는 안락사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2 16: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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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발표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2018년 길가에 버려졌다가 구조된 동물이 12만마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마리당 3마리 만이 새주인을 만나고, 10마리 중 2마리는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동물영업 현황 등을 집계한 ‘2018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를 22일 발표했다.

2018년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14만6617마리로, 2017년보다 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등록된 누적 반려견 수는 130만4077마리에 달했다.

그러나 늘어나는 반려동물 수만큼 유실·유기 동물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 수는 12만1077마리로, 2017년보다 18% 증가했다.

2015년에는 8만2082마리, 2016년 8만9732마리, 2017년 10만2593마리 순으로 증가 추세다.

2018년 구조된 동물 12만1077마리 중 개는 75.8%으로 나타났으며, 고양이는 23.2%였다.

이 같은 동물이 다시 분양돼 새 주인을 만나는 경우는 27.6%였다.

구조된 동물 가운데 23.9%는 자연사했고, 20.2%는 안락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역본부는 "유실·유기 동물과 개 물림 사고가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반려견 소유자의 인식 개선과 성숙한 문화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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