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에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홍덕표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3 14: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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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규모··· 오는 2021년 3월 개원
최대 85명 수용··· 中企·비정규직 자녀 우선 선발

▲ 구 관계자들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부지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중소기업 종사자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우선적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에 나선다.

앞서 구는 올해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추진하는 '2019년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 공모사업'에서 올해들어 서울 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사업자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에서 운영 중인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1곳뿐이며, 사업을 추진 중인 곳도 구를 제외하면 1곳에 불과하다.

또한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소기업일수록 직장어린이집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등의 근로자들은 특히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기는 게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이를 위해 구는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 주변에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 19일 신축 어린이집 관련 설계용역 공고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신축 예정인 구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연면적 330㎡, 총 4층 규모로 어린이 70~85명을 돌볼 수 있는 크기로 건립된다.

총 58억원 규모의 건립비용은 고용보험기금 46억4000만원(80%), 시 9억9000만원(7%), 구가 1억7000만원(3%) 등을 분담한다.

향후 공공직장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어린이집은 주중·주간은 물론 오후 6시 이후나 주말에도 일을 하는 부모들이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특수보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에 거주하거나 구내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자녀를 대상자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구내 주요 업무지역에서 근무하며 마땅한 직장어린이집이 없어 고민이 큰 부모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육환경 개선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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