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가정교육에서 청소년 비행 예방된다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7-26 15: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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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김향수

7∼8월 본격적인 하계방학이 시작되었다. 학교마다 보충수업 등 학사일정이 있겠지만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학기중보다 훨씬 자유롭고 시간적 여유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학기 중에는 교우관계에서 발생하는 다툼이나 학교폭력 사안이 가끔 있지만, 방학기간 중에는 다양한 청소년 탈선이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정, 교육기관, 경찰, 지역사회 모두가 청소년 비행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의 미래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건전하게 성장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발달,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로 인한 범죄연령이 갈수로 연소화 되어 가고 있고 범죄의 수단 또한 대담화?흉포화 되고 있어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시대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은 청소년의 사회화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정, 학교, 또래집단, 사회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자녀와의 대화 부족과 부모의 자녀에 대한 관심부족, 결손가정과 경제적 빈곤, 부모의 신체적 학대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청소년들의 가출과 비행집단, 불량써클 가입, 유해물질 흡입 등을 부추기고 그로인해 결과적으로 범죄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 부모의 무관심도 문제지만 지나친 진로에 대한 기대와 시험성적에 대한 압박,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부족, 교사와 학생간의 인간관계의 소원 등이 청소년 비행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도시화, 산업화로 인한 전통사회의 규범화 도덕윤리가 붕괴되고 외국문화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동서문화가 혼재되고 각종 언론매체와 유해 컨텐츠의 범람으로 갈수록 유해환경이 증가하는 것도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은 가장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어야 한다.

가정은 한 개인이 출생해서 사회인이 되기까지 언어, 관계, 규칙, 예절 등을 배우는 곳이므로 도덕성, 성품, 사회성을 건전하게 교육하고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자녀들이 소외감과 정서적인 불안감을 갖지 않게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세대차이에서 오는 자녀들의 심리를 하나의 인격체로 이해하고 승화시켜 자녀의 흥미, 적성, 능력에 맞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가 올바른 언행, 약속의 정확한 실천, 가지런한 품행, 양보와 타협 등 바람직한 생활태도로 자녀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행락분위기에 편승한 청소년들의 무질서와 음주, 흡연 등 비행 탈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 지자체, 청소년 선도단체 등에서 협업하여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과 학교 주변을 정기적인 순찰과 우범지역을 다양한 환경개선을 통해 해서 사전에 청소년 탈선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조성과 역사순례, 문화순례,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문화공동체험활동 행사 등 다양한 청소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 개발과 보급으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기성세대의 역할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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