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보건소, 첨단 AI장비로 폐질환 즉시진단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7-31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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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첫 선
엑스레이 20초내 신속 판독··· 정확도 94% 달해

▲ 은평구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개념도. (사진제공=은평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9월부터 ‘민간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사업’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것으로, 지난 29일 (주)LG CNS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31일 구에 따르면 민간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서비스 사업은 지역공공의료기관의 허브인 보건소의 의료영상분석 분야에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중의 하나인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공중보건의의 엑스레이(X-ray) 판독업무에 보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은평구 보건소에서 촬영하는 X-ray 영상은 의심되는 폐질환의 진단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판독을 의뢰함에 따라 하루 정도가 걸렸지만,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판독시간이 20초로 줄어들어 공중보건의의 신속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특히 94%에 달하는 정확도를 바탕으로 폐질환의 신뢰성 있는 진단 및 조기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 서비스에서 판독이 가능한 질환은 폐결절에 한하지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추가해 오는 2020년 말까지 결핵·기흉·폐렴 등의 주요 폐질환의 진단으로 확대·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의 계약자인 (주)LG CNS는 은평구 AI 보건소 모델을 중심으로 응모한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관의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아이디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이후 전국의 254개 보건소로 AI 의료영상분석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몸으로 실감하게 될 것이며, 주요 폐질환의 조기발견을 통해 구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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