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비상용 생리대지급기 확 늘린다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6 16:09:5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화장실 13곳에 설치
내년 모든 동주민센터등 확충

▲ 쌍문동 청소년랜드에 설치된 생리대 지급기.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역내 공중화장실 13곳에 '무료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최근 여성과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도봉여성센터 ▲도봉기적의 도서관 ▲학마을도서관 ▲쌍문동 청소년랜드 ▲도봉청소년 놀이터 위드 등에 1대씩 총 5대 무료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이용자 372명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급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만족도 92%, 접근성 91%, 생리대 안전성 91%, 이용편리성 95%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올해 초에는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창동역 서측, 방학천, 방학사거리, 도봉산 입구 등의 공중화장실 4곳, 구청 1층 2곳, 구민회관 2곳 총 8곳에 생리대 지급기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구는 오는 2020년 지역내 모든 복지관 및 동주민센터 등에도 생리대 지급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비상용 생리대 비치를 더 많은 주민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관리인을 통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위생용품을 비치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무료 비상용 생리대 비치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례 조례’를 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으며 2018년 9월 전국 최초로 공중화장실에 무료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를 시범 설치·운영한 바 있다.

무료 비상용 생리대 지급기는 기존의 생리대 자판기를 개조한 무코인 레버형 기기로, 기기당 44~45개의 생리대가 비치된다.

생리대는 위해요소가 없는 안전한 순면 제품으로 마련됐으며, 관리는 청소관리원이 기타 화장실 용품과 함께 비치·관리토록 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일반 여성들의 건강권 증진·일상생활 불편 해소 보장 차원에서 비상용 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비상시에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구민편의를 증진하고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