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목적대로 진행...한미연습 경고"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7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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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9.19 합의위반 아냐...북한과 충분히 소통" 해명 급급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북한이 최근 잇따라 쏘아올린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정치권 논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발사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경고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8월 6일 새벽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를 참관하셨다며 우리나라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우리나라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하여 조선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섬을 정밀타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위력시위발사를 통하여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는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발사가 목적한 바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여놓은 합동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같은 상황에서도 북한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며 북한과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문제(발사체 발사)를 포함해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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