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흡연에 훈계 중 흉기 휘두른 40대 집유

임종인 기자 / 기사승인 : 2019-08-07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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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종인 기자] 흡연하는 10대 학생들에게 훈계중 욕설을 듣고 화가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6일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및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49)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8년 5월9일 오후 11시께 시흥시 소재 한 공원 정자에서 흡연하던 A군(18)에게 ‘담배를 끄라’고 요구했다.

이에 A군은 욕설을 섞어 "야 담배 끄라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화가 난 김씨는 흉기를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A군의 머리카락을 잡아챈 뒤 뺨을 1대 때렸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B군(17)은 김씨를 제지하려고 김씨의 손을 잡았으나, 김씨는 흉기를 휘둘러 B군의 손이 베이는 상처가 나게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책이 가볍지 않으나, 피고인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범행한 것으로 그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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