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장 릴레이 인터뷰 <12>] 심광식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14 1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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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직원들 인사권 집행부에서 쥐고 있는 상황”
“이는 하루 속히 해결돼야 할 문제”
▲ 심광식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사무국에 대한 인사권을 집행부가 쥐고 있는 현 상황은 하루 속히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사무국에 대한 인사권을 집행부가 쥐고 있는 현 상황은 하루 속히 해결돼야 할 문제다”

심광식 서울 양천구의회 의장은 14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회의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들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심 의장은 “지방자치제를 시작하며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견제하는 기관 대립형 구조를 택했음에도 의회의 손과 발인 직원들의 인사권을 집행부에서 쥐고 있는 현 상태로는 사무국 직원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보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집행부와의 향후 관계 설정에 대한 질문에는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의회의 존재의 이유는 견제와 감시라고 생각한다. 이에 감시와 견제는 철저히 하되 구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방향은 의회과 구가 크게 같다고 보고 앞으로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일에는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은 집행부와 같은 만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심 의장은 “취임한지 벌써 1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의장이라는 직함이 어떻게 보면 화려한 것 같지만 무거운 감투이기도 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의회와 구가 주민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나아가는 것, 제가 늘 펼치고자 노력해온 의정활동의 목표”라며 “정당을 떠나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상호 소통하며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항상 열려있는 의장이 되고자 노력한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심 의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 국토교통부의 목동행복주택 지구지정 취소 등의 굵직한 일들을 구청, 관계기관, 주민들과 함께 이겨낸 것이 1년 동안의 보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행복지구 지정 취소 문제와 관련, “구의회에서는 2013년 6월17일 제217회 임시회를 통해 목동행복주택지구 지정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국교부의 목동행복주택 지구 지정에 따른 문제점 파악 ▲민·관·정이 연계한 대응방안 마련 ▲국교부 및 관계기관 방문활동 ▲주민 민원 수렴 및 대책 마련 등의 활동을 펼치며 목동행복주택 지구 지정 취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구지정 취소로 2년 2개월을 끌어온 목동행복주택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앞으로도 또다시 주민의 안전과 권리,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양천구민의 대의기관인 양천구의회는 주민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막아낼 것을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의장은 “구의회는 그동안 발로 뛰는 현장의정활동 강화와 의원의 직무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의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 나가겠다”며 연구하는 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는 “의원들과 남은 1년 동안 소통, 화합하면서 50만 양천구민을 위해서 소통하도록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의장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포함한 양천구의회 의원들 모두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두 발로 뛰고 두 귀를 열어 두겠다”며 “50만 양천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정운영 전반에 걸쳐 구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가감없는 충고를 부탁한다”며 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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