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부산 KTX사업 전액 국비 확보···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1 1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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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편의 증진 교통체계 구축 총력"
인천발 KTX 2021년 개통 목표··· 부산ㆍ광주까지 2시간 소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도 대폭 개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ㆍ일반화 추진··· 주변 도시재생 방안 구상



▲ 유정복 인천시장이 철도망 구축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 등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는 수인선 어천역에서 부산을 잇는 KTX를 전액 국비로 시설하기로 한데 이어 중구 영종~서구 청라 간 제3연육교를 시민 편의를 위해 반드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 철도망 구축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 등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유정복 시장에게 인천시의 교통체계 구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영종~청라간 제3연육교 추진 계획은?

‘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활성화·영종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할 핵심기반 시설이다.

따라서 핵심 쟁점사항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운영사의MRG(최소운영수익보장)·손실보전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교통학회를 비롯해 손실보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영종대교·인천대교 민자 사업자, LH공사 등 관계기관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적건설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과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의 중론을 모아 국토교통부와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철도혁명으로 불리는 인천 철도망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지난 2월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와 1973년 수인선 폐선 후 43년 만에 수인선 인천 전구간이 개통됐고 3월에는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추가로 개통됐다.

오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향후 10년간(2016~2025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지난 6월17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우리 시 철도분야의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발KTX(수인선 어천역~경부고속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송도~청량리)’, ‘인천신항선(월곶~인천신항)’,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 사업이 반영돼 있다.

특히 인천시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인천발KTX’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반영돼 있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발KTX 직결사업은 3531억원 전액 국비로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km를 연결하고 정거장3곳(송도ㆍ초지ㆍ어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준비 중인 KTX는 인천 수인선 송도역에서 부산이나 광주를 2시간대에 갈 수 있어, 인천시민의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철도(GTX-B)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타당성 확보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다.

용역결과에 따라 금년 하반기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발K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각종 상위계획에 반영된 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됐는데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동시에 전면 개편되는 인천시내버스 노선은 1974년 경인전철 개통 이후 42년 만에 조정되는 것으로 크게 3가지의 틀에서 개편안이 마련됐다.

첫 번째로는 기존 경인전철 중심의 시내버스노선체계를 변화된 교통 환경에 맞춰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즉 공항철도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개통, 수인선 연장운행,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 운행 및 오는 30일 개통되는 도시철도 2호선 등과 연계한 복합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노선 조정을 통해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과 택지개발지역 등의 개발에 따른 신구 원도심 간 통합대중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민 모두의 편익을 위한 노선 조정으로 교통취약지역, 변화된 학군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09년도에 인천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이래 준공영제 운행대수와 전체 운행횟수의 적정성을 객관적으로 정리한 모바일데이터와 교통카드 데이터 등 연구결과를 반영해 적정운행계통을 합리적으로 수립했다.

이번 노선 조정은 4차에 걸쳐 총 13회의 시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강화군, 중구 영종지역의 노선 재배치, 북항 배후물류단지·신도시개발지구 등에 대한 증차요구 등 다양한 시민·업계의견을 적극 수용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1969년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50년간 인천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로서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고속도로 기능이 상실됐다.

고속도로의 옹벽·방음벽으로 인해 도심이 단절돼 있어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화(서인천IC∼신월IC)·일반 도로화(인천IC∼서인천IC) 사업에 대해 지하화 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도로화 사업은 2015년12월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간 협약으로 2017년 관리권 이관에 대비, 용현동 용현 지하차도, 남구 주안5동 방축고가교 등 우선사업 2곳에 대한 교차로 신설과 도로·교통 표지판 등을 정비키로 했다.

또 일반도로화 주변 도시재생 방안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구상해 도심단절 해소는 물론이고 원도심 재생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유정복 인천시장이 철도망 구축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추진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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