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례 고양시의원 "시민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역량 발휘"

이기홍 / 기사승인 : 2016-08-03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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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전반기 시의장 역임… 국민의 당 지역위원장에 시의원 신분 최초 임명


▲ 김필례 경기 고양시의원이 인터뷰를 진행하며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임명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양=이기홍 기자]고양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되면서 의정활동이 시작된지 한달이 지났다.

이번 의장단 선출에서 확실한 캐스팅보터 역할을 한 국민의당 소속 3선의 김필례 의원은 향후 시의회에서 각종 민감한 안건처리시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대내·외에 크게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제6대 전반기 고양시의장을 역임했던 김 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는 지난 25일 수도권 최초로 국민의 당 지역위원장(고양 덕양갑)으로 임명돼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김 의원의 말을 들어본다.

▲이번 제7대 시의회 원구성에서 에피소드가 많았다고 들었는데.

애피소드라 하기에는 좀 가벼운 표현같고 아무튼 몇일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긴박하게 돌아갔다.

함께 갈거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껴보기도 하고 많이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정치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느낌이 새삼 들기도 했다.

남들은 쉽게 욕심이라고 말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의장으로서 하고 싶은 역할도 많아 내가 되고 싶었다.

의장자리를 두고 더불어 민주당측과는 대화자체가 안되니까 새누리당측과 의사타진을 했고 막판까지 협의가 안됐다.

물론 어거지로 되는 일은 아니기에 사퇴를 결심했고 누군가를 지지하는 역할을 해야했다.

그래서 나를 포함해 끝까지 함께 하기로 한 3명 의원의 지지에 따라 의장을 새누리당이 맡느냐,더불어 민주당이 맡느냐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처음에는 소영환 의원 지지를 염두에 두기도 했다. 어차피 내가 안된다면 같은 야당이 맡는 것이 명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측 일부 의원들이 나에 대한 불필요한 불만이 심한데다 새누리당측과 접촉한다는 말이 들어오면서 괘씸한 생각도 들어 새누리당측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로부터 ‘태생적 야당’으로서 소 의원을 지지해야한다는 의견이 봇물을 이룬데다 소 의원도 정중하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3차투표에서는 마음을 바꿨다.

▲3차 투표를 앞두고 새누리당 측이 김 의원에게 직접 의장선거에 나서라고 했다는데.

3차 투표를 앞두고 내가 주변의 여론으로 더 이상 새누리당 후보 지지는 어렵다고하자 나에게 지금이라도 의장 선거에 직접 나서면 어떻겠냐고 권했다.

그것은 우리의 지지가 없으면 새누리당 후보 당선은 어렵기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나에게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까지, 따져서 의사타진을 해왔다.

하지만 법적인 문제까지 따져가면서 의장자리를 탐하고 싶지는 않아 거부하고 소 의원을 지지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해서 의장이 됐다고 한들 ‘자리욕심에만 집착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뻔한 일이었다.

▲이번에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정치의 폭을 넓히고 역량을 키우고 싶다. 시의원으로서의 지역과 지역위원장으로서의 지역구가 달라 그 것을 가지고 삐딱한 시선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사심이 아닌 진짜 시민을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주어진 일을 열심히해서 보람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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