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日, 사드 도입 검토"

고수현 / 기사승인 : 2016-08-10 1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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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NHK는 10일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일본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방위 강화를 위해 한국 배치가 결정된 미국의 사드를 일본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질 당시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해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했던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일 중거리탄도미사일 노동 미사일을 발사해 1000㎞를 날아 일본 서부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250㎞ 지점에 떨어지게 했다.

노동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300㎞에 달해 북한이 동쪽 지역에서 발사하면 주일미군 기지 등 사실상 일본 본섬 대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일본의 안보상 중대한 위협으로 판단하고 있다.

NHK는 이번 사드 검토와 함께 일본 방위성이 조기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을 확충한 비용을 올 2차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일본에는 사드가 배치되지 않았지만 일본 서남부 교토(京都) 교탄고(京丹後)시 항공자위대 기지와 북서부 아오모리(靑森)현의 샤리키(車力)기지에 탄도미사일 추적을 위한 'X밴드 레이더(TPY-2 레이더)'가 설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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