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인천 강화군수 "녹색자원ㆍ문화 아우르는 관광콘텐츠 확충"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2 16: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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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관광분야 정책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쾌거
강화읍 골목길투어ㆍ야간관광 활성화 등
관광객 유입 위한 3대 프로젝트 계획
"강화관광 혁신적으로 바꿀 계기 될 것"
▲ 이상복 강화군수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관련 앞으로의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은 서울, 인천 등 대도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지역으로 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상복 군수는 이러한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강화군을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앞으로 3년간 관련 사업진행을 위해 최대 국비 25억원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시민일보>는 이 군수로부터 군의 관광 정책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민선 6기 동안 실시된 군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 6기 관광분야 최대의 성과라면 군이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을 뽑을 수 있다.

관광도시 공모를 위해 2년에 걸쳐 철저히 준비했으며 현장심사와 2차 PT 심사에는 군수인 제가 직접 참석, 실무위원들에게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의 필요성과 추진 의사를 충분히 설명해 거둔 결과라고 생각한다.

관광 활성화를 통한 수도권 제1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1월에는 ▲관광조직을 확대 개편했고 ▲관광부서의 인원도 대폭 확충했다. 또 ▲관광산업의 육성과 지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관광진흥조례도 제정했다.

또 ▲강화전쟁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 개관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개발 ▲대한민국 경관대상 농산어촌 경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선두지구 해안마을 경관형성 사업 추진 ▲볼음도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 ▲코스마다 이야기와 재미가 더해진 강화나들길 조성 ▲고려궁지 문화특화가로 조성 등 보고 즐기며 쉬어가는 관광자원을 조성했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추진 계획은?

군은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23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에서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는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감성의 도시'를 테마로 관광도시 육성계획 수립과 연계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오는 2017년에는 관광환경 개선과 관광콘텐츠 확충, 홍보·마케팅 등 관광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2018년도에 본격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강화읍 구도심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강화읍 골목길 투어’, ‘야간관광 활성화’, ‘관광정보센터 조성’ 등 관광객 유입을 위한 3대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사업과 연계해서 강화읍 도시재생사업, 테마형 특화가로 조성, 강화읍 중앙로 전선 지중화, 야간경관 조성, 음식문화거리 조성, 청년몰 조성, 공중위생업 시설 환경 개선 등 관광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8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추진단’을 지난 7월에 꾸렸으며, 10월에는 전 실ㆍ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연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도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정부가 보증하고 추천하는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며 군의 관광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군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전부서의 열정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군을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정책 방향은?

관광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을 유치해야 하는데 강화가 수도권에 있다 보니 당일 관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계기로 스키장 조성사업, 골프장, 온천 조성사업, 녹색자원과 문화유적지를 접목시킨 자연학습체험관광 조성, 자연휴양림 운영, 특색 있는 축제 운영, 숙박시설 확충과 음식개발 그리고 야간관광거리 조성 등 관광객이 매력을 갖고 방문해서 머무르는 체류형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

특히 학생 관광이 자유학기제 운영과 소규모 교육체험관광으로 변화되는 것을 계기로 안전하고 유익한 관광이 되도록 음식, 숙박, 체험장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유적·유물마다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강화산성, 광성보, 삼랑성 등 문화재 정비와 생태갯벌 탐방로 조성,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개발, 해안도로 관광벨트조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나가겠다.

아울러 산성 주변을 특색 있는 나들 길을 산책로로 조성해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유적을 잇는 테마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이와 함께 풍물시장, 인삼시장의 관광을 겸한 쇼핑으로 1년 내내 볼거리, 즐길 거리, 먹 거리가 풍부한 사계절 관광휴양지로 조성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유일의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떤 관광정책을 펼칠것인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입 유형을 보면 단체 관광객보다는 개별로 오는 자유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맞춰 단체관광객과 개별 자유여행객에 맞는 맞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10인 이상의 외국인 단체여행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1인당 1일 1만원씩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아름다운 풍경과 오래된 역사, 그리고 즐거운 체험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외국인 단체관광 상품 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롯데JTB 여행사’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석모도와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원데이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비에스관광개발에서는 군의 사자발 약쑥 체험을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일본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유명 관광업체인 한진관광은 미주 권역을 대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 상품인 ‘overseas adventure travel’에 2017~2018년 화문석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이외에도 자유로움을 좋아하는 젊은 층의 외국인을 겨냥한 FIT(Free Independent Tour)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인천관광공사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강화군 팸 투어’를 추진해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을 소개했으며 향후 인천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강화군 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어 관광지도 이외에 실질적으로 군 관광에 필요한 교통, 숙박, 주요 관광지, 코스를 소개하는 통합관광안내서를 제작해 공항·한국어학당을 중심으로 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어 안내판 정비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 관광축제 육성 추진은?

군은 한반도 중서부 해안에 자리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을 배후로 한 여러 가지 발전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사시대 고인돌을 비롯해 근·현대까지 수많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자원과 천연자원을 활용한 축제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그 발전 가능성 또한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우선 2017년도 10회를 맞이하는 ‘고려산진달래축제’는 수도권주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42만명의 관람객들이 특색 있는 5개의 코스를 따라 고려산진달래를 만끽했으며 이로 인한 지역의 간접 경제효과는 군 전체를 부양시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종료 후 평가위원회를 개최, 접근성과 편의시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향을 도출했으며 다음년도 축제에 반영하기로 했다.

가을에는 강화 마니산에서 단군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개천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개천대축제는 우리 민족의 시조이자 최초로 국가를 건국한 단군께서 나라를 건국하고 그 사실을 강화도 마니산에서 참성단을 쌓은 후 하늘에 알린 것을 모티브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성단 제천의식을 비롯해 전국 국악경연대회, 드론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갔다.

이어 강화 서부에 자리한 외포리 포구에서는 새우젓을 주제로 한 새우젓축제가 강화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바통을 이어받아 개최되고 있다.

새우젓은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이 강화 인근 수역에서 잡히는 대표적 어종으로 명성과 더불어 나날이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인삼을 주제로 한 강화고려인삼축제와 전등사에서 주관하고 있는 삼랑성문화축제도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들 축제 간 공동홍보마케팅을 비롯해 상호 발전을 위해 ‘강화군문화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의 자랑인 개천대축제, 새우젓축제, 진달래축제, 인삼축제를 우리군 대표축제로 특색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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