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인천 동구청장, 민선6기 3주년 특집인터뷰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7-07-05 16: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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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중심 원도심의 창조적 부활… 인구 4만명 유입 효과"
임기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꿈드림 장학기금' 200억 조성
체험관 탐·꿈엔뜰 키즈랜드·동구랑 스틸랜드등 관광패키지 개발 착수
▲ 이흥수 구청장이 꿈드림 장학재단의 운영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동구는 민선6기 첫 발걸음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변화와 혁신을 위해 구민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구는 그동안 ▲‘꿈드림장학회’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를 육성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꿈엔뜰 키즈랜드’ ‘동구랑 스틸랜드’, 송현근린공원에 물놀이 시설인 ‘또랑’ 그리고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화도진스케이트장’ 등을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아동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낙후된 원도심의 이미지를 벗고 원도심 활성화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정책 인프라 확충에 노력한 결과 열악한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노후불량 주택환경을 개선하는 만석동 원괭이 새뜰마을, 만북접경 새뜰마을, 만석동 철길마을 지역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3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민일보>는 이흥수 구청장을 만나 취임 3주년 동구의 발전적 변화와 그가 꿈꾸는 동구의 미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취임 후 3년간의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 구는 낙후된 원도심의 이미지를 벗고 원도심 활성화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복지정책 인프라 확충에 노력한 결과 열악한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노후불량 주택환경을 개선하는 만석동 원괭이새뜰마을, 만북접경새뜰마을, 만석동 철길새뜰마을 지역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3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으며, 국민안전처에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공모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에도 선정돼 30억원의 특별교부세와 2017년도 도시활력증진 국비공모사업에 송현초교앞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1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인천에서 6곳이 지정된 뉴스테이 사업에 우리 동구가 송림초교주변구역, 금송구역, 송림1?2동구역, 송림현대상가 등 4곳이 포함되었고, 꿈드림장학재단 설립, 꿈엔뜰 키즈랜드,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물놀이터 또랑, 동구랑 스틸랜드, 화도진스케이트장 운영 등이 큰 성과로 자부할만하다. 특히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올해 ‘인천에서 가고 싶은 명소’ 4곳 중에 한곳으로 선정됐고 올해 59일 개장일 동안 유료입장객만 7만 5000명, 동반자와 학부모까지 포함하면 15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그로 인해 동인천역 주변 상권도 완전히 살아났다.

■ 꿈드림 장학재단의 운영 성과는?

구는 사실 굉장히 낙후되고 오래된 원도심으로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서 교육을 시키고 싶어들 하지만 이러한 여건이 안되는 학생들에게 동구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지역의 학생들과 비교되는 특별한 혜택을 주고자 해서 민선6기 출범과 함께 꿈드림장학회를 설립해 2019년까지 200억원의 목표액 중 현재 13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예체능 특기 초등학생 총 2516명에게 10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보통 다른 자치단체에서 이정도의 기금을 조성하려면 10여년 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우리구의 경우는 3년여 만에 130억원 이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조성한 금액이다.

또한 꿈드림장학회는 별도의 사무국을 설치하지 않고 구청 직원이 운영함으로써 인건비 부분까지도 아껴 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장학재단을 홍보하고 장학재단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에 나가 붕어빵 장사를 해 그 수익금을 전액 장학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다.

장학재단 설립 첫해인 10월에 송현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인 두 학생이 꿈드림장학회가 설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장학사업이 첫발을 내딛는 과정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꾸준히 모아온 용돈을 기탁한 바 있고 무기명으로 장학금을 내시는 분들도 많이들 있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송림6동 제1경로당 노인회회장님과 노인들이 1년간 직접 폐지를 수집해 팔아 힘들게 모은 100만원을 우리 꿈드림 장학재단에 기탁해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으로 동구의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또한 예·체·기능에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서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동구 꿈드림장학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셨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장학금을 기탁해 준 기업과 십시일반 작은 정성들을 모아 준 여러 단체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 발전의 기본은 교육이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진행상황은 어떠한가?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동구 꿈드림장학회’를 만들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고,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꿈엔뜰 키즈랜드’ ‘동구랑 스틸랜드’, 송현근린공원에 물놀이 시설인‘ 또랑’ 그리고 ‘실감콘텐츠체험관 탐’, ‘화도진스케이트장’ 등을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아동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이 보장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구는 인천의 뿌리이고 인천의 고향이다. 사실 지금까지 원도심인 우리지역의 특성상 노인복진 증진을 위한 사업에 주력해 왔으나 어느 도시든지 명품 도시가 되려면 우선 어린이들이 살기 좋고 어린이들을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하며 이것이 명품도시로 가는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체결했고, 6월에는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제1회 컨퍼런스·박람회에 참가해 4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정보도 교환했다.

올해부터는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아동 옴부즈만을 설치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유니세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임기 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 달빛거리 송현시장 야시장의 운영상태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문화와 향토자원을 연계한 야간 관광명소 육성을 목표로 행정자치부 지정 제9호 야시장인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을 운영 중에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11시 운영되며 낙지호롱, 야채삼겹말이, 소고기불초밥, 스테이크, 크레페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된다. 또한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편의성도 뛰어나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지난 6월 시범운영일과 개장일에 4만여명이 다녀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지역 문화와 향토자원을 연계한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향후 송현야시장은 나눔장터, 화도진스케이트장 등이 열리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송현시장과 송현근린공원을 잇는 달빛 거리, 그리고 동구를 대표하는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과 하늘생태정원,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에 이르기까지 관광벨트와 연계한 동선의 중심에서 특색 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자원 패키지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로 수많은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광 상품화·마케팅 부족으로 관광상품 개발에 소홀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그동안 추진했던 ‘실감콘텐츠 체험관 탐’과 ‘류현진 야구거리’, '꿈엔뜰 키즈랜드', '동구랑 스틸랜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진 ‘배다리 헌책방 골목’에 이르기까지 각종 문화관광자원들을 관광벨트화 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문화도시 동구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착실히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인천관광공사와 (주)여행스케치와의 협약을 완료하고 당일코스, 1박 2일 코스, 소풍코스 등 3가지 관광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인천지방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을 완료했고, 최근에는 지역내 청소년·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체험단을 운영한 바 있고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체험 중심의 관광패키지 상품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다.

■ 남은 임기에 추진할 사업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낙후된 이미지를 가진 동구의 입장에선 도시개발과 주거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된다.

사실 그동안 인천 곳곳이 개발에 몸살을 앓았고, 부동산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침체로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으나, 현재 우리 동구는 무엇보다 인구 유입이 절대적으로 시급한 상황이고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도 착실히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송림초교주변구역, 금송구역, 송림1·2동구역, 송림현대상가 등 4개구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시개발 문제가 해결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탄력을 받게 돼 인천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2006년 전면개발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한 대헌학교 뒤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5월에 첫 삽을 떠 올해 중에 철거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약 2500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900가구 건설을 목표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만석동 원괭이마을은 일제강점기 때 부두노역자들이 모여 살다가 6·25 피난민들이 모여 살던 허름한 판자촌과 흙집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지역으로, 2018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찾아 줄 것이다.

또한 지난 수십년간 각종 개발에서 소외된 만석동과 중구 북성동 경계인 만북접경마을 지역에 2019년까지 21억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거주민의 최저 주거 수준을 확보하고, 장기간 소음, 진동·악취로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석동 철길마을지역은 2020년까지 14억원을 투입해 붕괴위험이 있는 옹벽 철거·방화시설 설치, 노후 주택 등을 개량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토록 할 것이다.

아울러 송현초교 앞 원도심 일원에 노후주택지 환경 개선을 위해 2019까지 20억원을 투입해 개구쟁이길, 녹음길, 청춘가로 조성 등을 테마로 한 “도란도란 송현마을”을 조성해 학교주변을 깨끗한 정주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다.

■ 이들 사업이 완료된 후의 동구의 변화와 전망은?

현재 구는 무엇보다 인구 유입이 절대적으로 시급한 상황으로 송림초교주변구역, 금송구역, 송림1·2동구역, 송림현대상가,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을 포함하면 약 2만여 가구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되면 가구별로 2인가구만 잡아도 4만명이 유입돼 인구수가 1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현재는 인구가 줄어들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승객 수요 부족으로 거론되지 못하는 동구를 경유하는 도시 철도망 유치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동인천에서 숭의역, 도원역, 송림로터리, 현대제철을 거쳐 송도, 청라신도시에 이르는 지하철 도입을 유정복 시장에게 건의한 상태로 이를 통해 신구 조화가 어우러지는,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있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의 신도시가 들어서는 이런 구의 모습이 기대된다. 또한 5~6년 안에 동인천역 북광장에 83층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서 호텔, 백화점, 영화관,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입주될 계획이다.

이러한 시설들이 들어서면 동인천역 주변에 행정타운을 유치해 구청사·의회청사, 구민회관에 이르기 까지 종합복합청사를 건립하는 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창조적 부활로 전체 상권이 살아나 활력이 있고 생동감 넘치는 살맛나는 그런 도시로 탈바꿈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어느 듯 임기 3년차가 지나가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에 도전하고 추진하며 동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 지난 민선6기 초 주민들과 기업의 뜻을 모아 출범한 ‘꿈드림 장학재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 발전의 초석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 추진할 것이며 현재 130억원으로 운영되는 ‘꿈드림 장학재단’의 기금을 가능하다면 임기내 200억원까지 조성해 열악한 교육환경을 바꾸고 싶다.

구청장에 취임할 당시 구의 재정은 142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3년차에 접어든 올해 우리 구의 편성 예산은 1750억원, 가용 예산 500억원으로 총 재원이 2200억원에 달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 내었다. 구는 희망이 있다. 그동안 살기 좋은 구를 향한 구민들의 열망은 구정에 대한 성원과 지지로 이어져 하나둘씩 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구의 재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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