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인천시 계양구청장 "미래성장동력 서운산단 조성 가속페달"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7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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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자연의 도시' 브랜드화 박차"
▲ 박형우 구청장이 민선6기 3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계양구가 민선6기 3주년을 맞이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소통 행정’을 강조하면서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민원의 해결은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 답을 찾는 것이 최고’란 생각으로 구정을 운영해왔다.

특히 박 구청장은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역사·문화를 접목한 계양 도시브랜드화 등에 앞장서 왔으며, 그 중 박 구정창이 취임 전부터 구상해온 첫번째 공약사업으로 시행한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민선6기 구가 이룩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민선6기 구가 이룩한 성과와 함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박 구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살펴봤다.


■ 민선6기 취임 3주년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지?

민선6기 취임 3주년의 가장 큰 성과는 첫 번째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구는 행정구역의 54%가 개발제한구역인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생산시설 및 공업용지가 부족하고, 세수확충이 어려워 재정자립도가 인천시 최하위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태이므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는 자족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동력의 기반인 산업단지 조성은 필수적이었다.

최근 국가적 화두인 일자리창출에 있어서도 공공근로와 청년인턴 등의 공공 일자리는 한계가 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가 필수적이었기에 서운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

서운산업단지는 2015년 12월 착공해서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와 기반시설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약 52%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산업시설 용지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중소기업 전용용지 12필지는 지난 6월1일 9.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올 하반기에는 지원시설과 주차장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운산업단지 2단계 확장사업’도 올해 안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타당성 및 기본계획용역을 착수한 상태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서운산업단지는 구의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성장동력으로, 준공 때까지 남은 기간동안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 저출산·고령화 문제 관련 추진 정책은?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구에 있어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2015년 기준 구의 합계출산율이 1.13명으로 전국 평균인 1.24명과 인천시 평균인 1.22명보다 낮고, 출생아수도 최근 5년간 연평균 5.4%가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9%를 넘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심각한 인구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해야겠지만 구 차원의 저출산고령화 대책마련도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조직을 정비함과 동시에 보다 효과적인 시책을 발굴·추진 중에 있다.

구는 체계적인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 기존 ‘복지서비스과’의 부서명을 ‘노인장애인복지과’로 변경해 노인복지전담을 명확하게 하고, 여성보육과에 출산정책팀을 설치했으며, 노인건강팀을 주무팀으로 하는 지역보건과를 신설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지난해 셋째 이상 출생아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액을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이후 500만원까지 상향조정한데 이어, 올해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자를 첫째·둘째 출생아로 각각 15만원과 20만원 확대 지원하고, 임산부 동승차량의 공영주차장 주차료 전액 감면 제도 신설, 구와 시설관리공단 등의 공무직 및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다자녀 가구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대비 222개(9.6%)가 증가한 2545개 일자리로 확대 운영하고, 귤현동 일대 ‘노인실버농장’ 조성, 노인건강관리와 관련해 ‘경로당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구 한의사협회와 연계·협력해 ‘경로당 한방주치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취약계층인 노인이 만성퇴행성질환으로 인해 방치되지 않도록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치매를 조기 발견·치료해 가족의 사회적 부양부담감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치매통합지원센터와 치매주간보호센터 운영을 해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도 도모하고 있다.

■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

구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녹색·안전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녹색공간을 보는 것 자체로 지친 심신을 휴식할 수 있어 그 가치가 실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매년 5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인천지역의 진산인 계양산이 있는 것은 자연의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에 구는 산을 보존하면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정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계양산 장미원’을 준공한데 이어 인천시 녹지축 둘레길 1코스로 알려진 계양산과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종주길에 대한 정비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임학공원 뒤편으로 약 6만8000㎡ 규모의 산림욕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2011년에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제작한 ‘재난안전지도’를 더욱 세밀히 보완·제작해 학교 등에 배부하고 있으며, 고화질 폐쇄회로(CC)TV 설치 등 통합관제센터 기능 개선과 지진대비에 따른 종합훈련,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 등을 실시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역사·문화·자연등에서 구의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은?

구는 계양의 역사·문화·자연의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계양지역은 과거 고려·조선시대에 지금의 부평과 서구를 포함해서 김포·고양·부천·양천·구로·시흥까지 넓은 곳을 관할했던 도호부가 있었으며, 현재도 부평도호부나 계양산성, 부평향교와 같은 중요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다.

구는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 및 복원사업’과 ‘계양 산성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구만의 특화된 문화행사로 ‘계양산국악제’와 ‘토요문화한마당’,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개최하는 ‘스쿨樂 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구에서 자체 제작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공연될 예정이며, 2015년의 ‘라보엠’과 2016년의 ‘카르멘’ 공연이 성공적이었던데 따라 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

■ 민선6기 남은 임기 집중할 사업은 무엇인지?

서운산업단지의 성공이 우리 계양발전의 중요한 키인 만큼 지금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제2서운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계양의 경제성장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구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위한 권역별 실내체육시설 설치에 이어, 아직 구에 없는 야구장과 유소년 축구장 설치 사업에도 집중할 것이다.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사업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확정돼 2015년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거쳐, 곧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을 통해 계양산의 역사교육의장이자 랜드마크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국가의 균형 발전과 지방의 특수성과 실정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가권력 구조를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온전히 개편해야 할 것이다. 이에 지방분권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구민·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로의 이양 대상 권한과 재원 발굴에 힘쓰고자 한다.

■ 미래를 향한 발전은 중심은 구민에 있다.

박 구청장은 인터뷰 말미에서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3년 차까지 지난 7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구가 새롭게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향한 발전의 중심은 사람, 즉 구민이어야 한다”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 모두가 이곳 계양에서 삶의 만족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성실하고 견고하게 계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부탁드린다”며 “취임 3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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