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오는 25~26일 ‘아동권리 주간’맞아 아동권리영화제 개최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7-11-17 1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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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이 11월 셋째 주 ‘아동권리 주간’을 맞아 오는 25~26일 서울극장 8층 H관과 1층 키홀에서 '제3회 아동권리영화제'를 개최한다.

‘일상에서의 아동폭력-찾고, 알고, 말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영화제는 다섯 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5일 첫날 개막작은 <4등>(정지우 감독)이다. 수영 잘하는 아이 준호는 경기만 나가면 4등을 한다. 애가 탄 엄마는 메달을 따게 해준다는 말에 코치 광수에게 준호를 맡기나, 광수의 학대를 알게된다. 부대행사 ‘우리 삶 속 아동폭력 이야기’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배우 조성하가 아버지로서의 경험을, 국내 아동보호 ‘한 아이’ 캠페인 서포터인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현장에서 목격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나눈다.

같은 날 이어 ‘올바른 어른의 자세’ 섹션에서 상영하는 <너는 착한 아이>(감독 오미보)는 아동 학대의 아픔을 대물림하는 가족, 장애아를 향한 시선, 빈곤에 시달리는 아동의 이야기를 엮은 작품으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우리는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부대행사에서는 정신과 의사 서천석 씨가 아이를 한 인격체로 대하는 법을,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김형규 씨는 아이를 키우면 느꼈던 고민과 깨달음 등을 관람객과 함께 이야기한다.

‘방임으로부터 보호 섹션’에서 관객을 만나는 <시스터>(감독 위르실라 메이에)는 풍요로운 나라 스위스의 이면, 잊혀진 가난한 아이들의 모습을 비춘다. ‘영화 속 아동 방임의 현장’ 부대 행사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아동학대 최전선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있는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서지원 대리가 아동학대의 하나인 방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26일 ‘차별 받지 않을 권리’ 섹션에서는 2008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클래스>(감독 로랑 캉테)를 상영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파리 외곽 20구역 돌토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인종, 문화, 계급이 충돌하며 일어나는 갈등을 현실 그대로 보여준다. 부대행사인 ‘차별 받지 않을 권리’에서는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인 모델 한현민이 피부색 탓에 겪어야 했던 차별의 경험을 들려주고, 다양한국 만들기 등을 펼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이수경 국내사업 팀장이 한국 사회 만연한 차별의 양상을 다룬다.

마지막 ‘아동의 목소리’ 섹션에서는 청소년 감독이 연출한 두 영화를 상영한다. 이성빈 감독의 <출제오류>는 제1회 안양국제영화제 청소년영화제 경쟁부분에서 인기상 등을, 제6회 충무로단편영화제 고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2014년 실제 있었던 세계 지리 출제 오류 사태를 다루고 있다. 충무로단편영화제 청소년 부문 후원사대상을 받은 박민지 감독의 <행복한 우리집>은 성매매 여성과 그의 딸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이어 부대행사에서 이성빈 감독과 박민지 감독이 청소년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직접 들려준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림 속에서 아동권리가 지켜지지 않은 상황을 찾아보는 ‘숨은 아동권리 찾기’, 내게 상처가 되었던 말, 내가 아동에게 상처를 주었던 말을 털어놓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코너, 자신이 고른 아동권리문구로 캘리그라피를 배워볼 수 있는 ‘아동권리 외치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레 tv에서는 17~30일 IPTV와 TV모바일에서도 아동권리영화제와 같은 카테고리로 영화 <소원> <라이언> <도희야> <아무도 모른다> <400번의 구타> 등 58편을 방영한다.

영화제 예약과 후원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이브더칠드런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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