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한국 복귀, 온라인 갑론을박 일으킨 빙상스타 사연의 내막은?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마음 고생은 사실인데..."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06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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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사진자료)
'빙상스타' 안현수의 한국 복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안현수'가 올랐다.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는 안현수의 한국 복귀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얻은 후 7년만에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안현수는 그동안 대한민국 빙상계 적폐와 내부 갈등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파벌 싸움에 희생돼 조국을 버리고 러시아에 귀화해 선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스타로 그려졌다.

하지만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진행된 대대적인 감사에서 빙상계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마냥 안현수를 일방적인 피해자로 단정하기 어려운 진실들이 나타나 충격을 줬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출전 정지를 당해 출전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선수를 은퇴하고 한국에 돌아오는 길을 택했다. 러시아에서 제안한 코치직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안현수의 한국으로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적을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했다는 이유다. 물론 빙상계의 문제에서 그가 일방적인 피해자가 아니라는 사실도 원인이 됐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빙상계 문제에 있어 안현수가 어떤 입장이건 간에 그가 적지 않은 마음 고생을 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빙상에서 그가 이룬 업적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는 충분히 응원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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