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캠코더 인사 비판에도 코드인사 강행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06 1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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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민변출신 최강욱 임명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캠코더' 인사를 지적한 이후에도 청와대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법위원장 출신인 최강욱 변호사를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에 내정하는 등 '코드인사' 비판에 게의치 않고 있어 주목된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공직기강비서관은 청와대 직원 비리감찰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담당하는 직으로 대통령 친인척 비리 감찰과 민심 동향 등을 총괄 분석하는 백원우 민정비서관과 공직자·공기업 임원 등의 비리를 감찰하는 박형철 부패비서관 ,법무 업무를 총괄하는 김형연 법무비서관 등과 함께 민정수석 산하에 있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코드인사. 놀랍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 이렇게 잘 찾아서 구석구석 찔러 넣을까. 도대체 이 세력들은 어찌 보면 거대한 경제공동체인 것 같다"며 "그런데 더 문제는 심각하게 좌편향되어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대협 의장 출신 임종석 비서실장, 비서관, 행정관, 시장,구청장, 군수, 각종 위원회 추천위원, 공공기관 기관장까지. 전대협, 민변, 민노, 전교조, 사노맹, 참여연대 인맥들. 이제 심지어 통합진보당 인맥까지. 이런 지경이라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 같은 권위주의 우파 인맥은 별것도 아니었단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민변출신, 정부 요직 포진' 지적에 대해 “민변 출신들이 다 장악한다, 이렇게 말씀하시지만 박원순 시장, 이재명 지사, 국회에 진출해 있는 의원들도 선거에 의해 당선된 사람들”이라며 "누가 의도적으로 끌어들이고 이렇게 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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